원/달러 환율 1.90원 오른 1124.80원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하락하며 1980선대로 밀려났다. 7일 코스피는 18.21포인트(0.91%) 내린 1982.15로 마감했다.중국과 유로존(유로화사용국) 경기둔화 우려와 그리스 국채교환 시한이 다가온 가운데 민간채권단 참여율이 저조해 그리스 디폴트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간밤 뉴욕증시는 글로벌 성장 둔화 우려에 1% 이상 밀리며, 올 들어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도 3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앞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고, 외국인의 매도와 프로그램매도세가 증가해 2000선 아래로 밀려났다.외국인은 3783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보험비교각각 3499억원, 1354억원 순매수했다.프로그램매도세는 4971억원이다.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등이 보험비교사이트하락했고, 섬유의복, 종이목재, 비금속광물업 등은 상승했다.포스코와 LG화학 등 철강과 화학업종 지수가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로 1% 이상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하이닉스반도체, 신한지주 등 대다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약세를 나타냈다.반면 삼성생명은 반등했다. LG전자는 1분기 휴대폰 사업부와 홈엔터테인먼트 사업부 영업이익률이 향상될 것이라는 평가에 2.7% 올라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롯데주류의 소주 '처음처럼'이 인체에 해롭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하이트진로가 4.4% 오르는 등 경쟁사에 매수세가 유입됐다.종목별로는 자동차 광고마케팅내장부품 전문 업체 덕양산업이 지난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는 입냄새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휠체어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국제약품은 정부가 노인장기요양보험 만성설사대상자를 확대한다는 소식으로 사흘 만에 반등했다.거래량과 거래대금은 5억601만주와 4조9081억원을 기록했다.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4종목을 포함해 280개를 기록했고, 하락 신수동카페 봉담술집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537개를 기록했다.코스닥 지수는 1.14포인트(0.21%) 내린 532.48을 기록하며 사흘째 하락했다.개인(115억원)과 외국인(19억원)이 동반 매수했지만, 기관이 81억원 순매도한 탓에 약세를 나타냈다.종목별로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콘텐츠, 컴퓨터서비스 등이 하락했고, 오락문화, 소프트웨어, 정보기기, IT부품, 비금속 운전자보험비교사이트등이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와 포스코ICT, CJ E&M, 에스에프에이, SK브로드밴드 등이 하락했고, CJ오쇼핑과 다음, 에스엠이 무해지환급형보험상승했다.셀트리온은 바이오복제약 매출 증가 기대감으로 1.0% 올랐다.민주통합당 부산경남 지역 후보들의 낙동강 생태계 복원 공약이 발표된 가운데 뉴보텍과 자연과환경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수처리 관련주들이 강세를 이어갔다.종목별로는 인스프리트가 이기태 전 삼성전자 부회장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재영솔루텍은 지난해 영업이익흑자전환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주성엔지니어링은 신규 장비의 경쟁력에 대한 기대감으로 1.8% 올라 닷새 만에 반등했다.상승 종목 수원중고차수는 상한가 21종목을 포함해 431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5종목을 포함해 534개를 기록했다.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90원 오른 1124.80원으로 마감해 사흘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