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명미 암보험비교사이트기자]코요태 김종민과 기상캐스터 황미나가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을 통해 커플이 됐다. 정확히는 실제 연인이 아닌 방송용 커플이지만, 프로그램 콘셉트상 언제든 실제 연인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하지만 대부분 시청자들은 "어차피 비즈니스일 뿐"이라며 과한 몰입을 경계하고 있다.9월 23일 방송된 '연애의 맛'에서는 김종민과 황미나의 소개팅 현장이 공개됐다.TV조선 측에 따르면 '연애의 맛'은 사랑을 잊고 지내던 대한민국 대표 싱글 남자 스타들이 그들이 꼽은 이상형과 사랑을 찾아가는 프로그램.특히 TV조선 측은 후비루"짜인 대본 없이 스타들이 직접 데이트 코스를 준비한다"며 "대부분 연애 프로그램에서 담적병치료재미를 위해 적용하는 '데이트 미션'이나 '가상 커플'이라는 설정을 부여하지 않는다"고 '현실성'을 강조했다. 어떤 장치나 설정 없이 스타가 진심을 다해 열심히 연애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것.프로그램 설정처럼 이날 김종민은 황미나가 좋아하는 '꽃이 가득한 레스토랑'을 직접 예약하는가 하면 수원교통사고'오늘부터 1일'이라는 문구가 적힌 꽃다발을 깜짝 선물하는 등 지극정성을 다했다. 이후 루프탑 바에서 김종민은 "너만 괜찮다면 '오늘부터 1일' 해줄 수 있겠냐"고 질문했고, 황미나는 "오늘부터 1일이다"고 답하며 고백을 받아들였다.방송 직후 황미나는 SNS를 통해 "#황미나랑 오늘부터 백내장수술1일 #종미나 커플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는 글과 함께 김종민과 찍은 사진을 공개,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하지만 대부분 시청자들은 "설렌다"는 반응보다는 "어차피 비즈니스 커플"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경계부터 하고 있다. 왜일까.일단 김종민과 황미나의 심한 나이 구취차이 때문이다. 김종민은 1979년생으로 올해 나이 40세. 1993년생으로 알려진 황미나는 올해 26세다. 무려 14살이나 차이가 나는 것. MBC '우리 결혼했어요' JTBC '님과 함께-최고의 사랑' 등 그간 가상 연애를 콘셉트로 한 프로그램은 많았지만, 대부분 비슷한 나이대의 남녀 출연자를 커플로 설정했다. 두 사람의 케미도 느껴지지 쏘팔메토않을뿐더러, 과연 황미나가 14살이나 많은 김종민을 포항꽃집 구리정형외과남자로 볼 수 있을지부터 의심되는 상황이다.여기에 김종민과 황미나의 인지도 차이도 있다 보니 더욱 대중의 시선은 곱지 않다. TV조선 소속 기상캐스터인 황미나가 화제성을 위해 연기를 하는 춘천미용실게 아니냐는 것. 심지어 일부 네티즌들은 황미나의 SNS에 찾아가 악성 댓글을 남기고 있다.어찌 됐든 김종민과 황미나는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로 결정했고, 그 안에서 연기를 하든 좋은 감정을 느끼든 모두 그들의 몫이다. 만약 김종민과 황미나의 모습이 그저 비즈니스로 느껴진다면 시청하지 않으면 될 것이고, 두 사람이 연인으로 발전하길 바라는 시청자들은 응원하면 된다.다만 과도하게 나이 차이가 나는 남녀 출연자를 섭외하고, 홍보 자료를 통해 황미나의 외모만을 강조하는 TV조선의 모습에서는 거부감이 느껴진다. 과연 김종민 황미나 커플이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 속에서 실제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